
자취생을 위한 일본 제로웨이스트 분리배출 시스템의 정밀함 일본은 제로웨이스트라는 단어보다 '자원 회수 사회'라는 개념을 먼저 정착시킨 국가다. 환경성(환경부)은 2000년 「循環型社会形成推進基本法(자원 순환형 사회 형성 촉진 기본법)」을 통해 쓰레기를 폐기물이 아닌 순환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정책 기반을 만들었다. 일본 대부분의 지자체는 가연성과 불연성으로 나누는 단순 분류를 넘어서 최대 30~45가지 종류로 분류된 정교한 배출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만 해도 용기류, 포장재류, PET병, 비닐류 등으로 세분되며, 배출 요일과 방식도 항목별로 다르다. 이러한 복잡한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 이유는 주민 대상 분리배출 매뉴얼이 매우 체계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지자체는 매년 분리배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