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제로웨이스트 인증 마크를 넘어 전체 과정을 볼 때 앞선 글에서 나는 제로웨이스트 소비를 위한 국내외 인증 마크를 소개한 바 있다. 환경표지제도, ECOCERT, Cradle to Cradle, Plastic-Free Certified 등 다양한 마크들이 친환경 제품을 구별하는 기준이 된다는 점, 그리고 자취생처럼 소비 선택에 실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런 질문이 들기 시작했다. “인증이 붙었다고 해서 무조건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을까?” 혹은, “환경에 좋다는 고체 치약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는 건 아닐까?” “다회용기를 반복 세척하며 쓰는 것이 일회용보다 정말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걸까?” 이 ..